포항시 안내
 
 
포항은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하며, 1960-1970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포항제철(현 포스코)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전해 온 도시이다. 과거 도시가 발전하면서 점점 더 많은 개발이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뛰어난 유산들이 파괴되거나 사라지게 되었다. 그 예로 포스코 및 국가산업단지의 부지를 매립하기 위한 건설재료로 달전리 주상절리 등의 암석이 사용된 것과 도시 개발을 위해 포항의 수많은 화석산지들이 사라진 것을 들 수 있다. 현재 포항은 이러한 지질·지형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경상북도 동해안을 따라 위치한 울진, 영덕, 경주와 함께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포항은 산업화로 대표되는 현대 문화와 지질·지형 유산 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있는 도시이다.
포항 일대에는 약 1억 3500만 년 전에서 약 6500만 년 전(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성암, 그리고 약 6500만 년 전에서 약 260만 년 전(신생대 제 3기)의 퇴적암과 화성암이 분포한다. 또한 포항 일대는 한반도에서 드문 신생대 제 3기 퇴적분지가 넓게 분포하며, 그 당시 살았던 다양한 생물들의 화석을 분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생대 제 3기 암석들은 한반도와 붙어있던 일본이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떨어져 나가면서 동해가 만들어진 시기에 함께 만들어졌다. 잡아당기는 힘은 동해와 인접한 포항에 영향을 주어 땅이 벌어지게 되었고, 벌려진 틈으로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마그마가 솟아오르면서 활발한 화산활동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화산분출물은 땅 위로 쌓여 포항의 여러 지질명소를 이루는 암석이 되었다. 포항의 퇴적분지 또한 동해가 만들어질 당시 벌어졌던 땅에 퇴적물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졌으며, 퇴적물들이 포항에 살고 있던 고생물을 빠르게 덮으면서 화석이 만들어졌다. 그 이후 동해안이 솟아오르게 되면서 호미곶 일대에 그 흔적이 남아있게 되었다. 이처럼 포항에서는 동해 형성과 관련된 지질·지형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포항 지역 지질명소 위치 및 핵심가치
명소
소재지
핵심가치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북구 송라면 일대
폭포, 폭호
두호동 화석산지
포항시 북구 환호동

신생대 화석, 동해형성 환경

달전리 주상절리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주상절리, 동해형성 환경
구룡소 돌개구멍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머린포트홀, 동해형성 환경
호미곶 해안단구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해안단구, 동해안 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