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내
 
경주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신라의 수도로서 찬란한 신라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유네스코는 경주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인정하여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유네스코 세계유산(경주역사유적지구)으로 지정하였다. 경주는 노천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문화재가 시 곳곳에 산재하고 있으며 이들 문화재는 지질학적 특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주에 분포하는 문화재들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화강암은 경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암석들보다 단단하고 비와 바람에 잘 깎여나가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경주의 많은 문화재들이 오랜 시간 동안 잘 보존된 것은 화강암의 지질학적 특성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경주에는 역사문화 요소와 지질 요소가 조화를 이룬 지질명소들이 분포한다.
경주 일대에는 약 1억 3500만 년 전에서 약 6500만 년 전(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성암, 그리고 약 6500만 년 전에서 약 260만 년 전(신생대 제 3기)의 퇴적암과 화성암이 한반도에서는 드물게 분포한다. 신생대 제 3기 화성암들은 일본이 떨어져나가게 되는 원인이 되는 힘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남산화강암은 그 중에서도 인도대륙의 충돌에 의해 땅이 밀려 벌어지려는 환경에서 만들어졌고, 일본 땅은 이러한 힘에 영향을 받아 한반도에서 떨어져나가기 시작했다. 일본이 떨어져나가며 생긴 잡아당기는 힘은 동해와 인접한 경주에도 영향을 주어 땅이 벌어지게 되었고, 벌려진 틈으로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마그마가 솟아오르면서 활발한 화성활동이 발생하였다. 골굴암과 양남주상절리군의 암석들은 이 때 용암과 화산분출물이 땅 위로 쏟아져 나오면서 만들어졌다. 경주의 신생대 제 3기 퇴적분지 또한 동해가 만들어질 당시 벌어졌던 땅에 퇴적물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졌다. 이처럼 경주에서는 동해 형성과 관련된 지질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경주 지역 지질명소 위치 및 핵심가치
명소
소재지
핵심가치
남산 화강암
경주시 인왕동,
내남면 용장리 일대
동해형성 환경, 신생대 화강암,
유네스코 경주역사문화지구
골굴암 타포니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타포니, 동해형성 환경
양남주상절리군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하서리 일대
주상절리, 동해형성 환경